자전거도로로 달려온 개와 부딪힌 자전거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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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A 씨의 자전거가 쓰러지면서 A 씨는 바닥에 머리를 찧어 크게 다쳤다. 사고 충격으로 사경을 헤매던 A 씨는 결국 1주일 만인 지난달 31일 숨을 거뒀다. 경찰이 CCTV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사고 직전 A 씨는 자전거도로를 비교적 평균 속도로 주행 중이었고, 사고견은 비교적 소형견이었다고 한다. 견주 B 씨신원미상의 남성는 당시 혼자 개를 데리고 산책했었고, 함께 산책하던 사고견이 자전거도로를 건너갔다가 다시 몸을 되돌리며 자전거도로를 가로지르던 중 A 씨의 자전거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소방구급대원들이 올 때까지 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으나, 그 전에 자리를 이탈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있는 등 여러 목격자 증언이 나오는 실정이다. B 씨는 따로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목격자 탐문조사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날3일 B 씨를 특정했으며,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 B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과실치사 여부와 함께 더 위중한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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