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위 채권 계산서 냈다가 딱!…도드람농협 사기 혐의 수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허위 채권 계산서 냈다가 딱!…도드람농협 사기 혐의 수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4-09-15 19:27

본문

경찰, 도드람농협·농신보 관계자 11명 수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가운데 하나인 도드람 양돈 농협이 법원에 허위 문서를 냈다가 들통나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박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광주지점입니다.


지난 2019년 조합원 신모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을 빌려줬습니다.

1차 대출은 1억 8천여만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억 5천여만원은 농협중앙회가 관리하는 보증기금이 보증을 섰습니다.

2차 대출은 신씨 회사가 소유한 축사 등을 담보로 18억원을 실행했습니다.

신씨가 다음 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회사는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채권 정리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1차 대출금 1억 5천여만원은 신씨 회사의 보증을 선 보증기금이 이미 도드람농협에 대신 갚았습니다.

그런데 도드람농협이 이 돈을 받지 못한 것처럼 가짜 계산서를 꾸며 법원에 제출했던 겁니다.

[김진철/피해 채권자 법률대리인 : 이미 대위변제를 받은 약 1억5천만원이 전산 자료에는 기재가 돼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법원에 감추기 위해 이런 수기 자료를 임의적으로 만든 게 아닌가…]

보증기금이 대신 갚은 1억5천만원을 되돌려 받으려고 도드람농협을 압박해 꾸민 일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도드람양돈농협 관계자 : 농신보가 이거 안 해주면 나중에 도드람농협 회원들한테는 보증서 발급이 힘들 것 같다 그런 식으로 얘기했어요.]

법원은 "1차 대출금은 이미 보증기금이 갚았다"며 도드람농협이 잘못된 계산서를 냈다고 인정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드람과 농신보 등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도드람농협은 "업무상 미숙을 인정한다"고 했고, 농신보는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신하경]

박준우 기자 park.junwoo1@jtbc.co.kr [영상취재: 조용희,유연경 / 영상편집: 김지우]

[핫클릭]

BTS 정국, 뉴진스 지지?…"아티스트는 죄 없다"

얌체 운전 꼼짝마!…단속으로 음주운전 29건 적발

일가족 탄 차 추락…연휴 첫날 곳곳 사건·사고

10·16 재·보궐선거로 야권 균열?…적이냐, 경쟁자냐

수시로 본 의대 열풍…평균 경쟁률 23.8대 1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3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