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앱으로 만난 또래여성 잔혹 살해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여성 잔혹 살해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2회 작성일 24-06-13 10:37

본문

뉴스 기사
법원 "사형은 극히 예외적으로 행해져야"…1∼3심 무기징역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여성 잔혹 살해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24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의 동기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또래 여성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유정은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학부모로 위장해 살해할 대상을 물색한 뒤 수업을 받을 중학생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의 집에 방문했다.

그는 범행 뒤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 변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는데,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다음 날 오전 정유정을 긴급 체포했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그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정유정은 자신의 불우한 성장 과정을 사회의 탓으로 돌리며 분풀이하고 싶다는 생각에 범행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정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1심과 2심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 법원은 "사형은 생명을 박탈하는 냉엄한 형벌로 극히 예외적으로 행해져야 한다"며 "피고인에게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유정은 1심에서 대법원까지 재판받는 동안 약 60회가량 반성문을 제출했다.

무기징역을 선고한 2심 판결에는 정유정만 형이 무겁다며 불복했으나 이날 대법원은 형량이 적정하다고 보고 그의 상고를 기각했다.

water@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미술 경매에 반포 고가 오피스텔 분양권 등장…"시작가 160억원"
심야상영에 인파 몰리자 유리창까지 깨졌다…80년대 에로방화
中 유명 밀크티 체인점 직원이 싱크대서 발 씻어…매장 폐쇄
머스크 또 성추문…"인턴 불러내 성관계, 간부급으로 채용"
인터넷 연결되자 포르노 중독? 아마존 부족, 가짜뉴스에 발끈
푸바오 공개 첫날 관람객 장사진…중국,한국은 물론 미국서도 와
中유명관광지 여자화장실에 타이머 설치했다고?…누리꾼 시끌
BTS 진, 멤버들 환영 속 전역…"기쁘고 눈물나, 군 생활 잘했죠"
덴마크, 핵불닭볶음면 리콜…너무 매워 소비자 해칠 수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66
어제
2,832
최대
3,216
전체
587,69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