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가?…혼동하기 쉬운 대상포진 뇌로 번지면 [건강한겨레]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감기인가?…혼동하기 쉬운 대상포진 뇌로 번지면 [건강한겨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2-14 09:05

본문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두통과 오한으로 감기와 혼돈하기 쉽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두통과 오한으로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등 부위에 따가운 통증이 생기거나, 띠 모양의 물집이 나타나게 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극심한 신경통을 느낄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어릴 적 수두에 걸린 후 이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성화된다. 신경을 따라 이동하면서 피부에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 엉덩이 부위에 나타나지만, 신경이 있는 곳이라면 얼굴, 팔, 다리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따끔거림이 1∼3일 정도 지속되며, 이후 붉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발진은 물집으로 변해 1∼2주 후 딱지가 생기며 호전된다.



그러나 중년층 환자의 약 50%는 피부 증상이 나은 후에도 심한 신경통에 시달리며, 통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처럼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발진과 통증을 일으키지만, 드물게 바이러스가 신경을 통해 뇌로 확산되면서 뇌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바이러스가 뇌혈관에 영향을 미치면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면역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남엘리엘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은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라며,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 발병률을 50~90% 줄일 수 있고,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기 증상을 느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야 하며, 통증이 지속되거나 발진 부위가 다시 붉어지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석열 탄핵소추안 2차 표결 D-day…100만 시민 다시 국회 앞으로

한눈으로 살펴보는 ‘12·3 내란’ 책임자들

[요약]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 시도, 사법권에 대한 중대 침해”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반국가세력 체포 작전 [그림판]

‘따뜻하게 입으세요’…수도권 낮 최고 2∼4도, 전국 대체로 맑음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윤석열 가짜 출근, 경찰이 망봐줬다…은어는 “위장제대”

‘12·3 내란사태’ 12일의 기록

한겨레>


▶▶한겨레는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한겨레후원]

▶▶실시간 뉴스,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과 함께!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16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0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