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며 노래한 초등학생…감격에 눈물 보인 노병老兵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땀 흘리며 노래한 초등학생…감격에 눈물 보인 노병老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24-06-16 11:58

본문

뉴스 기사
“전우들 희생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보게 돼”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이 노래를 부르는 초등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무더위에도 6·25 참전용사를 위해 땀 흘리며 노래하는 초등학생과 감격에 겨워 눈물 흘린 노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합창단은 지난 15일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 일대에서 열린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에서 합창으로 참전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호국과 보훈을 주제로 소통에 나섰다.


이날 대교초등 행복합창단 소속 학생 35명은 10여 분간에 걸쳐 고음과 저음을 오가는 화음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끝나갈 무렵 학생들은 무대로 내려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 관계자와 참전용사의 손을 잡고 노래했다.

한 남학생이 내빈석에서 노래를 듣던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앞으로 다가가 진지한 표정으로 목청 높여 노래를 불렀다.

이에 박 회장은 학생이 너무나 고맙고 기특해 흐뭇한 표정으로 눈을 맞추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 칠곡군수는 한 학생이 비 오듯 땀을 흘리며 노래하자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아주며 격려했다.

박익성 대교초 행복합창단 지도교사는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가 깊게 각인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손주뻘 같은 학생이 최선을 다해 저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며 “우리 아이들이 전우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나라 사랑 마음이 와닿았다”며 “학생들이 칠곡과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가는 열정이 가득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39
어제
1,914
최대
3,806
전체
677,6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