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환자 알선 혐의 안과 원장·브로커 2심서 감형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백내장 환자 알선 혐의 안과 원장·브로커 2심서 감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4-09-15 08:01

본문

백내장 브로커 6명과 알선계약 혐의
원장 및 브로커 집유…총괄이사는 벌금
1·2심 "의료시장 질서 혼란시킬 우려"
법리적인 이유로 징역형 집유로 감형
백내장 환자 알선 혐의 안과 원장·브로커 2심서 감형

[서울=뉴시스] 백내장 수술 환자를 알선하거나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백억원대 매출의 강남 안과 원장과 브로커 일당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사진은 서울법원종합청사. 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백내장 수술 환자를 알선하거나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백억원대 매출의 강남 안과 원장과 브로커 일당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성복는 지난달 29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과 의원 대표원장 박모50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또 환자 알선에 조력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소모37씨 등 6명에게는 징역 6개월~1년6개월에 집행유예 1~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및 추징금 수백만~수억원을 명령했다. 안과 의원 총괄이사 김모46씨는 1심과 같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과 관련해 범의의 단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심판결에는 죄수범죄의 개수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지적했다. 즉, 법리적인 이유에 따라 이들의 형을 감경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거나 이를 사주하는 행위는 의료시장의 질서를 혼란시키고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단순히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화자를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정도의 의료법 위반 행위에 그치지 않고, 계획적·조직적으로 범행을 상당 기간 계속해 왔다"며 "원장이 브로커들에게 제공한 수수료는 40억원이 넘고, 원장은 범행으로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하지만 "피고인들은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형사처벌 및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원장은 수사 개시 전 이 같은 범행을 그만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안과의원 대표원장 박씨와 총괄이사 김씨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소씨 등 병원 브로커 6명에게 환자 알선 대가로 총 40억원 상당을 지급하고 알선을 사주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A의원 측과 표면적으로는 홍보·마케팅 업무 대행 계약 또는 직원근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실질적으로는 환자알선계약을 체결한 뒤 알선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알선 환자 1명당 150만원 또는 알선 환자 수술비의 20~30%를 수수했으며, 이를 통해 범행 기간 인당 최소 수억원대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들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백내장을 진단받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받는 경우 계약 내용에 따라 최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40대 후반~70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을 병원에 집중적으로 알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은 박씨와 브로커 등에게 모두 실형을 선고하고 김씨에게만 벌금형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 우려가 없다며 피고인들을 법정에서 구속하진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혜진, 전남친 전현무 이야기에 눈물? "피하지 않아"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최지우 등 백지연 환갑잔치
◇ 45세 강예원, 눈 앞트임 복원 성형…여대생 미모
◇ 김종민, 결혼 임박? 11살 연하 여친♥ TMI 최초공개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추석 연휴는 자녀들과…
◇ BTS 정국, 뉴진스 지지 암시 "아티스트는 죄 없다"
◇ 농구스타 우지원, 결혼 17년 만 파경…5년 전 이혼
◇ 이이경, 똑닮은 친누나 공개 "전교 2등, 대학 장학금"
◇ 슈퍼주니어 성민, 10년 만에 아빠 됐다
◇ 배우 김용건, 아들 하정우 혼전 임신 고백
◇ 조영남 "전처 윤여정, 같이 사는거나 다름없다"
◇ 다산의 아이콘 정주리, 다섯째까지 모두 아들
◇ 트와이스 쯔위 통큰 효도…母에 40억 펜트하우스 선물
◇ 이정현, 둘째 임신에도 체중 46㎏
◇ 고속도로서 날아온 타이어 날벼락…차주 구사일생
◇ 치매 브루스 윌리스…"데미 무어도 못 알아봐"
◇ 이강인과 결별설 이나은 근황…"짜증내지 않기"
◇ 남편 교도소 면회 갔다 알몸수색…배상금이 무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가수 데뷔합니다…"
◇ 44kg 송가인, 군살 없는 각선미 자랑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