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男, 빚 때문에 女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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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요구하다 살해…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결론
경찰은 피의자들이 모두 사망한 만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공소권 없음은 피의자가 사망하거나 공소시효가 지난 경우 등에 대한 불기소 처분의 일종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4월10일 파주시 야당동 한 호텔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된 20대 남성 A·B 씨에겐 각각 수억 원과 수천만원의 은행 빚이 있었다. 경찰은 A 씨 등이 빚 문제를 해결하려고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 C 씨와 딜러 일자리를 구하던 다른 20대 여성 D 씨를 호텔로 불러 금품을 요구하다 살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관련 A 씨 등이 머물렀던 호텔 객실 내 욕실과 침실에선 C·D 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들은 청테이프와 케이블 타이로 목과 손, 입이 결박된 상태였다. A·B 씨는 여성을 살해한 뒤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A 씨 등은 휴대폰을 이용해 경찰 추적 원리 등을 검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객실에 함께 있던 A·B 씨가 여성들을 살해한 뒤 경찰이 찾아오자, 호텔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동선과 유실물센터 등을 살피며 피해자들의 휴대폰 찾기에 나섰으나 이를 발견하진 못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법무부를 통해 피해자 C·D 씨 유가족들이 장례비와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김호중 천재적 재능 아까워…관용 베풀어야” KBS 청원글 논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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