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령관 계엄 지시…"이재명·한동훈·우원식 최우선 체포"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방첩사령관 계엄 지시…"이재명·한동훈·우원식 최우선 체포"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12-13 22:22

본문

14명 체포 명단, 해제 표결 임박하자 3명으로…"선관위 서버 복사 어려우면 떼와"
영장 적시…"尹, 국회·의원·선관위 권한행사 막아"…국방부 조사본부장도 공범

방첩사령관 계엄 지시…quot;이재명·한동훈·우원식 최우선 체포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전재훈 기자 =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세 명을 최우선으로 체포하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여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영장 범죄사실에 구체적으로 담았다.

여 사령관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에게 주요 인사 14명을 신속히 체포해 수도방위사령부 시설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적었다. 다른 간부에게는 수방사가 관리하는 지휘통제시설인 B1 벙커에 가서 구금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여 사령관은 특히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가 임박한 4일 오전 0시 40분께 김 단장에게 거듭 전화를 걸어 이 대표·한 대표·우 의장 등 세 명을 최우선으로 체포하라고 명령했다고 검찰은 적시했다.

우 의장은 이날 0시 47분께 본회의 개의를 선언했고, 결의안은 오전 1시께 통과됐다.

검찰은 세 사람 외에 조해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원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민석 민주당 의원, 김민웅 촛불승리전환행동 상임대표, 김명수 전 대법원장, 방송인 김어준 씨,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체포 명단 14명에 포함됐다고 영장에 적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이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부장판사를 포함한 15명의 위치 추적을 여 사령관에게 요청받았다고 조 청장의 변호인이 밝혔는데, 검찰이 작성한 명단에는 김 부장판사가 포함되지 않았다.

여 사령관은 계엄 당시 조 청장에게는 주요 인사 위치 추적을,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에게는 군사경찰 지원을 요청했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여 사령관은 선관위 세 곳과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꽃 등 네 곳의 전산 자료를 영장 없이 확보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고 영장에 적시됐다.

여 사령관은 밤 11시 55분께 정성우 방첩사 1처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버 복사가 어려우면 서버 자체를 떼와라"고 지시하기도 했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아울러 검찰은 여 사령관 영장에 윤 대통령이 그를 비롯해 김 전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박 본부장,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위헌·위법적인 포고령 1호를 발령한 뒤 특전사, 수방사, 경찰청, 서울경찰청 등에 직접 또는 순차로 지시를 하달했고 이에 국회 바리케이드를 통한 국회의원 출입 통제, 영장 없는 주요 정치인 체포·호송·구금 및 본회의장 점검이 시도됐다고 판단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속 직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헌법기관인 국회, 국회의원, 선관위 등의 권한 행사를 불가능하게 했다"고 적었다.

hee1@yna.co.kr, kez@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아이유, 尹 탄핵 집회 참가 팬에게 빵·국밥 등 쏜다
김어준, 국회서 "韓사살계획 제보" 주장…與 "허무맹랑 가짜뉴스"
시국선언 발표한 인천여고 학생들 조롱한 남학생 6명 특정
순천 촌놈 與 인요한 의원 사퇴 촉구 목소리 이어져
與, 무너지는 尹탄핵 방어선…14일 탄핵 가결 가능성 커져
尹 대통령에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 원고 1만명 돌파
제주 한라산 멧돼지 출몰에 등산객 30명 고립…부상없이 하산
이별 통보 여친 카페로 차량 돌진 후 흉기 살해…징역 20년
"이 짐을 갖고 어디로 간단 말인가"…故 김수미가 남긴 일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57,02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