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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막혔던 연휴 둘째 날…연쇄 추돌에 화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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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4-09-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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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성길 도로가 가장 혼잡했던 오늘15일,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나면서 차량 화재로까지 번졌습니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송재인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차들이 마치 정지화면처럼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쌩쌩 달리는 반대 방향 차로와 달리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순천 방향 도로.

연휴 둘째 날 정오쯤 경남 사천시 축동면 남해고속도로에서 SUV 등 차량 4대가 잇달아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중간에 끼인 차량 두 대에서 불이 나 모두 탔는데,

차에 타고 있던 10명이 서둘러 대피하면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5명만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안타까운 사망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충북 제천시 덕산면에서 승용차와 1톤 화물차가 맞부딪치면서 60대 남성 두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커브 길을 돌다가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원주 나들목 교차로도 승합차와 트럭이 충돌하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7명 가운데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트럭과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휴를 필리핀 세부에서 보내려던 여행객들은 여객기 출발 직전에야 결항을 통보받았습니다.

내부 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는데, 설렘을 안고 온 공항에서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유미현 / 승객 : 대체할 항공이 오냐 안 오냐 이것도 확답을 못 하고요. 가족들이 되게 많아요 지금, 오늘 명절이라서….]

김포에서는 애완용 도마뱀이 산책 중 탈출하면서 시가 안전문자를 보내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주연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로드플러스,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충북 제천소방서, 강원소방본부, 경기 김포소방서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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