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3도, 화요일 34도…공포의 폭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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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기상청은 9일 예보에서 10일부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체감온도도 31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 활동 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폭염일로 규정하고 일 최고 체감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폭염 영향 전망을 발표하며 10일 보건-일반인 기준 수도권, 강원·경북·전남 내륙 일부 지역과 경남 내륙 지역에서 폭염 위험 수준이 관심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염 위험 수준은 총 4단계로 관심-주의-경고-위험으로 나뉜다. 관심 수준은 일상적인 활동이 조금 불편한 정도지만 위험 수준까지 올라가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폭염 위험 수준은 영향을 받는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이날 폭염 영향 대상이 보건-취약인일 경우 일부 지역에서 주의 단계까지 올라가고 야외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농업 분야 종사자라면 경고, 위험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7일 울산과학기술원의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모델인 장단기 메모리 통계 모형을 이용해 올여름 폭염이 평년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별 전망을 살펴보면 6월에는 장마 시작 전 강한 햇볕과 전 지구적 온난화 추세의 영향으로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7월에는 엘니뇨에서 라니냐로 전환하는 해에 동아시아 지역 7월 강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비가 많이 내려 폭염일수는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오는 날 사이에 짧게 지속되는 습윤 폭염과 열대야 발생 가능성은 클 예정이다. 8월 역시 엘니뇨·라니냐 전환 시기 동아시아 8월 기온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지속적이고 강한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명인 폭염연구센터장은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폭염과 호우가 혼재하는 복합적인 재해 양상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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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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