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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샀는데 살코기 엣지 있네"…알리서 산 삼겹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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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4-06-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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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불판 기름 닦는 용도인가?"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구매한 삼겹살이 비계 90%로 이뤄져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맘카페에는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제 알리에서 신선 식품은 사지 않겠다. 깜짝 놀랐다"며 "가족들 앞에서 망신당하고 삼겹살 사러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고 분노했다. 이어 "지금은 1㎏에 2만 5000원인데, 구매할 땐 할인해서 더 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리에 환불 처리 클레임 걸었는데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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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삼겹살은 마치 큰 비곗덩어리로 보인다. 한눈에 봐도 비계 비율이 90% 이상인 수준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돼지기름이 뭉친 라드같기도 하다. 삼겹살을 자르자 살코기도 비계 아래에 살짝 붙어 있는 등 거의 없었다.

누리꾼들은 "배송 보낼 때 뻔히 봤을 텐데 참 뻔뻔하다", "심각하다", "돼지기름 내는 용도인가", "알리에서는 먹는 거나 몸에 닿는 거 사면 안 된다. 단순 기계 전기 제품이나 부품만 사라", "라드를 샀는데 살코기가 조금 붙어서 온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알리는 K-Venue케이 베뉴·한국 제품 판매 채널 판매자 모집에 나서며 입점하는 이들에겐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내걸었다. 이에 최근에는 오픈마켓 형식으로 국내 중소 셀러들이 입점해 과일과 채소, 수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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