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고? 있나 보자 지인 식사 모임서 여경 추행한 50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친구라고? 있나 보자 지인 식사 모임서 여경 추행한 50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8회 작성일 24-06-08 06:30

본문

뉴스 기사
1심, 징역 1년 2개월·법정구속…"직업 소개받고도 대담하게 추행"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동네 지인의 음식점 개업 축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본 여성 경찰관의 몸을 만져 강제추행 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친구라고? 있나 보자 지인 식사 모임서 여경 추행한 50대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54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작년 7월 5일 오후 6시 36분께 원주시 지인 C씨의 개업 축하 식사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된 40대 경찰관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단둘이 있게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B씨의 옆으로 가 갑자기 가슴과 몸을 만져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모임을 주관한 C씨로부터 내 아내D씨의 오랜 친구인데, 남자로 따지면 ○○친구라고 B씨를 소개받은 A씨는 C씨 부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B씨를 상대로 어디 ○○이 있나 없나 보자며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직 경찰관 B씨는 오랜 친구인 D씨의 개업 5주년을 축하하는 식사 자리에 근무복을 입고 왔다가 C씨 부부가 제공한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고, 직업도 이미 소개된 상태였다.

B씨는 술자리가 모두 파한 2시간여 뒤 추행 피해 사실을 C와 D씨 부부에게 알렸고, 이들 부부가 A씨를 포함해 술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을 모두 모은 뒤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PCM20220409000102990_P2.jpg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고 추행하지도 않았다"며 "추행 피해를 보고도 계속 같은 술자리에 합석해 있다가 2시간여 뒤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로서는 너무나 뜻밖의 일을 당한 데서 오는 당혹감, 이를 공론화할 경우 자신이 속한 경찰 조직의 구성원들에게까지 관련 사실이 알려져 원치 않는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부담감, 축하 자리를 망칠 수 있다는 주저함 등 여러 감정으로 즉각 반응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처음 알게 된 피해자의 내밀한 부위를 대담하게 추행했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서 피해자가 터무니 없이 무고하는 사람인 것처럼 매도함으로써 정신적 고통을 가중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jle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근육경직 투병 셀린 디옹 심경 고백…"누군가 목조르는 것 같다"
한국인 출입금지 내건 日 신사…"흡연 등 비매너 탓"
욱일기 게양한 부산 아파트 주민 사과…"깊이 반성"
[삶] "공기업 퇴직후 아파트경비 취업…아내가 도시락 싸주며 좋아해"
대장동 재판 이재명, 이화영 중형에 침묵…법정에선 눈 질끈
21억 빼돌린 노소영 전 비서, 재판서 "깊이 반성" 선처 호소
中 최대 폭포래서 갔더니…파이프로 몰래 물 대고 있었다
보도방 업주 간 갈등, 칼부림 번져 2명 사상
내가 남자 따라다닌 스토커라고?…2천억원대 소송당한 넷플릭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66
어제
2,119
최대
2,563
전체
544,56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