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특수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체포…내란·직권남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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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전 국군수도방위사령관이 지난 10일 오전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저녁 이 사령관을 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령관은 내란 및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국회로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병력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이 사령관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과 만나 “방송을 보고 비상계엄 선포를 알았다”며 “윤 대통령이 자정쯤 전화를 걸어 작전 상황에 관해 물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기는 차에다 두고 빈 몸으로 내려 임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장갑차 등은 출동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본는 전날 수방사와 이 전 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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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주 기자 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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