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불안 겁나는 추석…"아프면 안 돼" 주문 거는 수밖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응급실 불안 겁나는 추석…"아프면 안 돼" 주문 거는 수밖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9-13 19:02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추석 연휴,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다치지 말자, 아프지 말자라는 인사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연휴에 아플까 봐 미리 약을 타두거나, 최대한 움직이지 않겠다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때 다치면 어떻게 하나요" "응급실 뺑뺑이를 당하지 않는 법이 있나요"

인터넷에 추석 응급실을 검색하면 나오는 글들입니다.

의료공백이 길어지고 응급실 진료가 어려워지자 시민들 걱정이 커진 겁니다.

[정송현/인천 연수동 : 맹장이 터지거나 이런 문제들은 진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문제니까. 또 할머니 아프실까 봐…]

[심영자/서울 연남동 : 걱정되지요. 노인들은 더더군다나. 뉴스 들으면 병원 못 찾아서 헤매다 죽었다고 들으면 안타까워 죽겠어요. 빨리 좀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실제 올해 8월까지 응급실에 갔다 진료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간 재이송 건수는 벌써 지난해 전체의 약 85%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연휴 때 필요한 상비약을 미리 준비하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김정은/약사 : 명절에는 미리 좀, 약을 타가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올해는 감기약 수요는 조금 더 는 거 같기는 해요. 미리 대비하시는 분들.]

다치지 말자는 말은 덕담이 됐습니다.

[박가온/경기 파주시 탄현면 : 아빠가 다치지 말래요. 응급 환자들이 많은데 치료를 못 하는 상황이니까요.]

[전미경/경기 김포시 걸포동 : 추석 연휴에 최대한 안 움직이고 먹는 것도 좀 조심해야겠다…]

급기야 최근에는 온라인상에 응급실 대란 꿀팁이라는 글까지 퍼졌습니다.

"119를 부르지 말고, 스스로 응급실을 찾아가라", "그런데도 쫓아내면 진료거부"라는 건데, 잘못된 내용이 많습니다.

[조진석/변호사 : 인력 부족 등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응급의료를 적법하게 거부할 수 있다고 하고요. 내원 수단과는 무관하게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라든지 이송 조치를 할 수가 있고요.]

또한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찾으면 진료부담금을 90% 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강아람]

조보경 기자 cho.bokyung@jtbc.co.kr [영상취재: 이완근,이현일 / 영상편집: 박수민]

[핫클릭]

국회의원 명절휴가비 425만원…직장인 40%는 0원

1억→17억 부풀렸는데…용산 이전 비위 총체적 난국

뉴진스 하니 따돌림 인사무시 폭로, "사실이면.."

운전 중 날아든 타이어…차량 대파 차주 구사일생

본 조비, 뮤비 찍다가 투신하려던 여성 구해냈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8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