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령 묶인 시신 살던 고시원 가보니…"몸이 너무 아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아령 묶인 시신 살던 고시원 가보니…"몸이 너무 아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7-29 20:02

본문

뉴스 기사

아령 묶인 시신 살던 고시원 가보니…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강에서 팔에 아령이 묶인 채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의 고시원에서 "몸이 아파 살고 싶지 않다" 등의 메모가 나왔다.

29일 경기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인근 한강 선착장 근처에서 60대 남성 A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처음 시신을 발견했을 때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소지품이 없이 팔에 신발 끈으로 5㎏의 아령이 묶여 있었다.

경찰이 A 씨의 지문을 확보해 신원을 파악한 결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인 그는 월세 20만원을 내고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홀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고시원 책상 위에는 현금 10만원과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달력에는 몸이 너무 아파서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메모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가족이나 친지와 교류 없이 상당 기간 고시원에서 혼자 살아온 것으로 추정되며, 휴대폰에도 가족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람의 연락처는 없었다.

경찰은 시신 인계를 위해 유족을 찾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aq@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방시혁, 美 LA 고급 저택 365억원에 매입…현지 네트워크 확충 목적
▶ 이선희 “11년간 법인카드 유용…가수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
▶ 사달난 연돈볼카츠에 백종원 등판…“최선을 다하겠다”며 던진 승부수는?
▶ “난 30년 일해 연금 받는데…금메달 따면 연금 왜 퍼주나” 공무원 글에 시끌
▶ "이건 한국만 가능한 세리머니"…女 양궁팀 시상식 화제 [파리2024]
▶ “5500만원 내놔” 너도나도 유튜브로 협박하더니…결국 사달난다
▶ "매니저 뺨 때려" 박슬기 갑질 폭로에…이지훈도, 안재모도 "나 아냐"
▶ 가세연, 쯔양에 “과거 룸살롱서 무슨 일 했나, 진실 말하라”…폭로 예고
▶ 김구라 아들 그리, 해병대 입대 "아빠 갔다와서 더 잘할게"
▶ 15kg 감량 솔비,비결은?..."사람 안 만나고, 많이 걸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5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4,1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