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서 해파리에 500명 쏘였는데…속초는 0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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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에 설치된 해파리·상어 방지 그물망 뒤로 수상안전요원들이 해파리 채집을 위해 순찰 중이다.속초시 제공 2024.8.1/뉴스1
지역별로는 강릉 236건, 양양 173건, 고성 64건, 동해 22건, 삼척 8건 순이다. 그러나 속초의 경우 지역 내 3개 해수욕장속초·외옹치·등대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속초시가 이들 해수욕장에 설치한 해파리 방지 그물망이 일정 부분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속초시는 7월 1일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수영 가능 구역 바깥쪽에 상어와 해파리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그물망을 설치했다. 이에 현재 속초해수욕장에선 700m, 등대해수욕장은 300m, 외옹치해수욕장은 200m 규모의 방지망이 각각 해파리 유입을 막아주고 있다. 또 각 해수욕장에선 수상 안전요원들이 모터보트 등 장비를 이용해 수시로 해파리 접근 여부를 감시하고, 그물망 바깥쪽에 해파리가 접근하는 경우엔 전용 수거 장비 등을 이용해 채집한 뒤 해변으로 꺼내 처리하고 있다. 야간 개장을 시작한 속초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인 피서객들 뒤로 해파리 방지망이 설치돼 있다.속초시 제공 2024.8.1/뉴스1
강원 북부동해안에 출몰한 해파리.속초해경 제공 2024.7.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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