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일하러 간 사이에…충남서 단독주택 화재로 외할머니·손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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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68㎡ 넓이의 주택 한 채를 모두 태우고 발생 4시간만인 오후 9시 반경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베트남 국적의 71살 여성과 3살 남자아이가 부엌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외할머니와 손자다. 숨진 여성은 농번기에 손자를 봐주기 위해 아이가 태어난 2021년 12월 이후 매년 베트남과 한국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2월에 들어와 손자를 돌봤다고 한다. 뒷집에 사는 마을주민 서모 씨는 “손자가 어린이집을 마치고 마을회관에 오면 매일 외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집에 갔다”고 했다. 불이 났을 당시 부부는 근처 고추밭에 일을 하러 나가 집을 비운 상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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