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교서 트럭 추락해 2명 사망…최초 사고낸 20대, 음주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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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6시 36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대교에서 QM6 승용차와 쏘렌토 승용차가 추돌해 마주 오던 포터 트럭과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트럭이 다리 아래로 추락하며 불이 났다. 사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지난 3일 강릉대교에서 2명이 숨진 차량 추돌 사고와 관련해 최초 사고를 유발한 20대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릉경찰서는 1차 추돌 사고를 낸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20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검사를 의뢰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 이상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위드마크체중, 알콜량 등을 감안한 혈중알콜농도 추정방식 공식을 통해 A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36분쯤 강릉시 홍제동 강릉대교에서 교통사고를 내 70대 트럭 운전자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는 앞서가던 QM6 승용차와 추돌한 뒤 마주 오던 포터 트럭과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B씨와 동승자 C씨 등 2명이 숨지고, 나머지 승용차 탑승자 등 3명이 다쳤다. 경찰은 트럭이 사고 차량을 피하려다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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