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귀가 계속 따라다녔다…여고생 신체 몰래 촬영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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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영운 기자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몰래 따라다니며 신체부위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용인시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지에서 휴대전화로 B 양10대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 그는 B 양이 외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뒤쫓아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범행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B 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양과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A 씨는 경찰에 휴대전화 암호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 부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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