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천 명씩 죽었으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게시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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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와 의대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패륜적인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국민을 개돼지라고 부르며 매일 천 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내용입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의사와 의대생만 들어갈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다 죽으라며 협의하는 단계는 지났다고 합니다.
개돼지라는 표현도 쓰면서 조금의 동정심도 들지 않는다, 매일 천 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고도 합니다.
응급실 뺑뺑이로 목숨을 잃은 사고를 두고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의사는 검사 변호사와 달리 필수적이기 때문에 드러누울수록 가치가 올라간다고 적기까지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 대학교수는 2025년 정원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방재승/서울대 의대 교수 오늘/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난리가 날 겁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환자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 것보다는 공부는 다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의대생 학부모 연합은 내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이뤄질 때까지 의대 교수들의 단식투쟁을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정윤순/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여 가능하면 오늘11일 중 신속히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조치할 예정입니다.]
또 현장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식의 비방 게시글은 확인하는대로 계속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연수 기자 choi.yeonsu1@jtbc.co.kr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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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의대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패륜적인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국민을 개돼지라고 부르며 매일 천 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내용입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의사와 의대생만 들어갈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다 죽으라며 협의하는 단계는 지났다고 합니다.
개돼지라는 표현도 쓰면서 조금의 동정심도 들지 않는다, 매일 천 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고도 합니다.
응급실 뺑뺑이로 목숨을 잃은 사고를 두고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의사는 검사 변호사와 달리 필수적이기 때문에 드러누울수록 가치가 올라간다고 적기까지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 대학교수는 2025년 정원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방재승/서울대 의대 교수 오늘/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난리가 날 겁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환자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 것보다는 공부는 다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의대생 학부모 연합은 내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이뤄질 때까지 의대 교수들의 단식투쟁을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정윤순/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여 가능하면 오늘11일 중 신속히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조치할 예정입니다.]
또 현장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식의 비방 게시글은 확인하는대로 계속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연수 기자 choi.yeonsu1@jtbc.co.kr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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