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손자, 돌아가신 사실 아직 몰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손자, 돌아가신 사실 아직 몰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09-10 15:34

본문

quot;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손자, 돌아가신 사실 아직 몰라quot;

[서울=뉴시스] 지난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9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JTBC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최근 경기 수원 탑동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30대 손자가 90대 할머니를 안고 뛰어내려 현장을 탈출했지만 치료 도중 할머니가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진 가운데, 손자의 사고 이후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9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층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고,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화재 현장에서 할머니를 안고 3층에서 뛰어내린 30대 손자 B씨도 상반신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손자 B씨는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할머니 A씨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2층 높이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려 대피했다. 그는 애초 할머니와 함께 계단으로 탈출하려 했지만 이미 화재로 인한 연기가 건물에 가득 차 있어 부득이하게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NISI20240910_0001650891_web.jpg

[서울=뉴시스]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당시 건물 3층에는 1세대만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손자의 구조 덕분에 할머니는 별다른 외상은 없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의 부상을 입었으나 치료 도중 숨진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JTBC가 공개한 구조 과정 영상에는 B씨가 A씨를 안고 뛰어내린 뒤 2층 지붕에 머무르는 동안 옆에 있던 소방대원이 물을 쏴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 주민이 "할머니 먼저 구해달라"고 소리치자 대원들이 사다리를 대고 지붕으로 올라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나 구조 과정에서 할머니 A씨는 한 번 더 떨어졌다. 대원들이 할머니를 들것에 묶지 않아 순간적으로 할머니를 놓쳤고, 이에 중심을 잃은 할머니가 바닥으로 추락했던 것이다.

구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 당국의 부실한 구조 작업에 비판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소방관들 고생하는 건 알겠는데 훈련 똑바로 안 하나" "2도 화상까지 입어가며 할머니 구조한 손자가 보면 눈물 난다" "구조대원이 저런 실수를 하는 게 말도 안 된다" "사람을 먼저 구해야지 물만 뿌리고 있으면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고 이후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녕하세요. 할머니 구한 손자 가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C씨는 "그 사건의 가족 중 한 명이다"고 밝히며 "많은 위로 속에 할머니는 잘 모셔드리고 왔다"고 사고 이후 근황을 알렸다.

이어 "사건의 당사자인 손자는 제 사촌동생"이라며 "사촌동생은 할머니 돌아가신 줄 모르고 안부만 묻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촌동생이 어려서부터 엄마같은 할머니처럼 모셨는데 불의의 사고로 이별하게 돼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퇴원하기까지 한 달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데 동생에게 용기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현빈♥ 손예진, 잔뜩 성난 등근육 자랑
◇ 안세하 학폭 의혹…"큰 유리 조각으로 배 쑤셔"
◇ 이혼→결별 황정음, 다른 男과 함께한 육아 공개
◇ 다니엘 헤니, 결혼 1년 만에 슬픈 이별
◇ 이봉원 "박미선, 나와 이혼 못해…재산 절반 줘야돼"
◇ 신애라, 건강이상 고백…"몸에서 위험신호 보내"
◇ 김윤아 "뇌신경마비 후유증…안면마비·발성 장애"
◇ 강석우 딸 미모 어떻길래?…"여신·천사·선녀"
◇ 43세 조인성 "결혼? 빨리 실버타운 들어갈 것"
◇ 이강인, 2살 연상 두산家 5세와 파리 데이트
◇ 46세 맞아?…이지아, 주름 없는 동안 피부
◇ 방시혁과 포착 과즙세연…"의상 가격이 충격이네요"
◇ 유깻잎, 가슴·윤곽 성형 후 물오른 미모
◇ 오윤아, 썸남 노성준에 아들 소개…생각 많은 표정 왜?
◇ 장수원, 아빠 됐다…9차례 시험관 시술 끝 득녀
◇ 손담비 "몸 너무 아파"…시험관 후 건강 적신호
◇ 안문숙, 임원희와 핑크빛…"나도 좋아해보겠다"
◇ 진종오 "사격연맹,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미지급"
◇ 이혜정, 불륜 남편과 10년만 동침
◇ 결혼 9년차 한고은 "남편 생선 살 하나 하나 발라줘"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