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사망…경찰 "유서형식 문자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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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전날 집에 들어오지 않은 아버지를 찾기 위해 아들이 이날 오전 평소 차량을 주차하던 지상 주차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들과 함께 장 씨의 휴대전화에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발송되지 않은 유서 형식의 문자가 발견됐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가족들을 잘 챙겨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씨는 전날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오후 8시 30분께 홀로 차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기 때문에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경찰 조사결과에 대해 유족 측은 반발하고 나섰다. 유족 측은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고인의 사인은 심정지”라며 “평소 심장심근경색이 안 좋으셨고, 수술 예정인 상황에서 안타까운 일을 겪으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과 유족들을 모욕하는 지라시성 글들에 오해가 없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경찰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전날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오후 8시 30분께 혼자 차량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번개탄이 차량 안에서 발견됐고, 유서도 나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이미 숨을 거둔 장 씨에 대한 CPR심폐소생술을 포기하고 의료지도 하에 경찰에 곧바로 인계했으며, 극단적 선택 여부는 경찰이 확인해 줄 사항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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