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가져온 대마젤리 모르고 먹었던 남매…경찰의 판단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태국서 가져온 대마젤리 모르고 먹었던 남매…경찰의 판단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24-06-06 14:31

본문

뉴스 기사
기사 이미지


경찰 무혐의 처분…"겉보기에 일반 젤리와 유사… 모르고 먹어"

"본인 인지 못한 채 접할까봐 걱정" 향후 세관 통보 방침


태국에서 가져온 젤리를 먹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입건된 남매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외관상 젤리에 대마가 들었다고 의심하기 어려워 이들이 ‘대마 젤리’인 줄 모르고 먹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세관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4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30대 여성과 20대 남동생에 대해 전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젤리를 나눠 먹었는데, 동생이 고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이 이들 남매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대마 함유 여부를 모르고 젤리를 구매·섭취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이 섭취한 제품은 알록달록한 색깔의 공룡 모양 젤리 약 40개가 투명 지퍼백에 담겨 있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젤리와 형태나 크기가 다르지 않다. 지퍼백에도 대마가 들었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문구나 그림은 없었다.

관계당국은 최근 해외에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젤리·사탕 제품이 크게 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관세청은 ‘헴프’, ‘칸나비스’ 등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문구나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진이 있는 제품을 예시로 들었는데, 이런 문구나 그림이 없이 유통되는 대마 제품도 나온 것이다.

식약처는 대마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HHC‘와 ’티에이치시피‘THCP라는 문구가 적힌 젤리 사진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젤리에 대해서도 세관 등 관계 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박준우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남편, 자택 인근 차량서 숨진 채 발견

‘비행기 탈때마다 이랬는데’…이렇게 위험하다니!

탈북민단체, 6일 새벽 북에 애드벌룬 띄워…대북전단 20만장, 또 뭐 들었나

“공주인가? 너무 예뻐” 부케받은 조민에 쏟아진 찬사

하수구서 시뻘건 불길이…담배꽁초 하나 때문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65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3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