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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 담배 피우더니 꽁초 툭…하수구 새빨간 불길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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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0회 작성일 24-06-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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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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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
길거리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하수구에서 불길이 치솟는 일이 발생했다.

누리꾼 A씨는 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담배꽁초 버리지 말자"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길거리에 있는 하수구 빗물받이 안에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고 있다.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으로 보인다.


A씨는 "담배꽁초 때문에 하수구가 불타고 있다"며 "라면 먹으러 가는 거 멈추고 119에 신고한 뒤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분 뒤 "진화 완료됐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스 차 있으면 폭발할 수 있는데", "벽난로도 아니고", "큰일 날 뻔했다", "제발 담배 피우고 나서 길거리에 버리지 마라" 등 반응을 보였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담배꽁초나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빗물에 하수구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담배꽁초가 하수구를 막아 역류를 일으키거나 남아있는 불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과 바다에 미세 플라스틱을 흩뿌려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담배 필터는 전체의 90% 이상을 셀룰로스아세테이트라는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에 적게는 45만5000개비, 많게는 231만개비가 바다로 유입되는 걸로 추정된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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