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려 긁었더니 멍이…" 쉽게 멍 든다면 의심해야 할 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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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면역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을 앓고 있는 방송인인 로라 해밀턴42의 질환 투쟁기를 공개했다. 면역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는 혈소판 수치가 낮아 과도한 멍이 들게 되는 질환이다. 그는 이로 인해 한여름에도 긴팔, 바지, 긴 원피스 등을 자주 입는다고 밝혔다. 해밀턴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서 자신의 멍든 다리 사진을 공개하면서 "최근 제 사연을 듣고 연락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ITP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조언을 기꺼이 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은 혈액 응고를 돕는 혈소판이 공격당하면서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다. ITP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신체에서 자가 항체나 기타 면역 기전에 의해 혈소판이 비장 등에서 파괴된다. 이에 혈액 응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이 발생하면 쉽게 멈추지 않는다. 이 질환은 젊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대부분 뚜렷한 발병 원인을 알지 못한다. 각종 감염질환이나 악성질환, 또는 약물 투여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급성 환자들의 경우 대개 6개월 이내에 저절로 회복되지만, 만성 환자일 경우 자연 회복이 드물고 수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환자들은 긁기만 해도 멍이 들거나 피부에 점상 출혈반이 생길 수 있다. 잇몸이나 구강 점막에서 경미한 출혈, 월경 과다, 혈뇨 등이 나타난다. 망막이나 뇌 실질 등 중추신경계에 출혈이 있을 경우 영구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이다. 아직 예방법이 없기 #xfffd;#xfffd;문에 증상 발생시 조기에 인지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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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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