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딱지 붙였다고 퍽퍽 경비원 폭행…"광대뼈 골절"
페이지 정보
본문
상해 혐의로 입주민 형사입건
폭행 당시 일행은 영상 찍기도 경기도 안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수차례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오피스텔 입주민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3시쯤 안산시 한 오피스텔 경비실에 찾아가 경비원인 60대 B씨에게 여러 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오피스텔을 방문한 자신의 지인 차량에 B씨가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인 데 불만을 품고 찾아와 항의하다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피스텔 내부 CCTV를 보면 A씨가 1분 넘게 B씨를 폭행하는 동안 A씨의 지인은 옆에서 이 모습을 촬영하는 듯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폭행당한 B씨는 오른쪽 광대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에 해당하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는 자신 또한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로부터 사흘 뒤인 같은 달 7일 해당 오피스텔의 관리소장 C씨에게도 찾아가 주차 문제로 항의하던 중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신고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영상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엄마가 때려" 교감 폭행한 초3, 부모와 분리되나…긴급임시조치 요청 24.06.11
- 다음글"감옥은 내가·쪽팔린 선배 되지 말자"…의협 전면 휴진 독려 24.06.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