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5일 강아지, 택배 배송합니다"…쿠팡 판매글 시끌 > 사회기사 | society

쿠팡에 반려견을 상품으로 등록한 글이 연달아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쿠팡에는 생후 1일에서 45일 된 강아지는 11만 8,200원, 생후 45일~12개월 사이 강아지는 13만 9,200원, 중대형견은 15만 1,200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상세 페이지에서는 반려동물 탁송 방식이라면서 강아지를 운송 상자에 넣어 택배로 보낸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택배 물류 배송으로 빠르고 편리하다. 배송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저희가 책임진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판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택배 배송한다는 사실에 놀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한국어로 표기된 설명이 매끄럽지 않은 점을 미루어, 자동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대행 판매자들이 중국 쇼핑몰 상품을 긁어온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판매자에 대한 신고가 이어지자 쿠팡에 올라온 비슷한 상품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쿠팡 측은 모니터링을 통해 적법하지 않은 게시글을 즉각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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