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김 여사, 불행히 선물 다 받아…청탁 연결해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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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재소환 출석하면서 주장해
“실질적으로 이뤄진 청탁 없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주고 인사 청탁 등을 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는 불행스럽게도 제가 주는 선물은 다 받으셨고, 청탁도 절반은 반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이 처벌받을 가능성을 의식한 듯 “실질적으로 이뤄진 청탁은 한 건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31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최 목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다.
최 목사는 조 과장과 연락한 경위에 대해 “김 여사의 측근인 유모 비서가 그쪽에 얘기하니까 연락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직원에게 언질을 했다는 게 통화 내용에 들어 있다”며 “보훈처 직원이 김 전 의원 사모님하고도 통화했고 저하고도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주문한 뒤, 검찰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 고발인들 조사에 이어 전날엔 서울의소리 이명수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이씨는 최 목사에게 문제의 명품 가방과 몰래카메라가 달린 손목시계를 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최 목사가 서울의소리에 먼저 접근해 ‘선물을 좀 하자’고 제안했다”며 “최 목사가 그간 선물해 온 것들은 김 여사의 관심거리가 안 된다고 생각해 청탁 정황 취재를 위해 명품 가방과 화장품을 선물로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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