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모녀 살해 60대男, 우발적 범행 주장…"흉기 거기 있던 것"
페이지 정보
본문
- ‘우발적 범행’ 취재진 질문에 “네” 대답
- 경찰,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예정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우발 범행임을 주장했다.
이후 오전 11시쯤 수서경찰서로 호송된 박씨는 ‘우발적인 범행인가’라는 취재진에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흉기는 미리 준비한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아니다. 거기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전날 오후 6시 54분쯤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과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와 A씨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박씨는 범행 직후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13시간 만에 체포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단독]서울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 7월→10월 미뤄질듯 ☞ 뮤지컬 여배우 XX끼야 폭언…술 취해 경찰 뺨 때리고 시민 폭행 ☞ 여대생은 죽었는데…22년째 ‘거리 활보하는 살인범[그해 오늘] ☞ 차 빼달라 여성 때리고 침뱉은 前 보디빌더, 1년만에 구속 ☞ 말기암 환자가 택시에 두고 내린 항암제…경찰이 CCTV 뒤져 찾아[따전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형환 hwani@ |
관련링크
- 이전글"푸바오 집착 말라"던 홍준표…中에 "대구에 판다 한 쌍만" 24.05.31
- 다음글80만원 가불, 4시간 뒤 사라진 남성…"오전치 임금·신발값 보내라" 24.05.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