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TV 점령한 10대…70대 남성이 말리자 폭행까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당구장 TV 점령한 10대…70대 남성이 말리자 폭행까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4-09-09 21:01

본문

당구장에서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당구장에서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당구장에서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잠시 후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어깨와 가슴을 밀쳐 넘어뜨립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의 한 당구장에서 10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70대 남성의 제보가 오늘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당구장에는 TV가 설치돼 있고, 보통 당구 경기가 무음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건 당일 한 10대 무리가 음악 방송으로 채널을 바꾼 후 음악 소리를 높이고 춤을 췄다는데요.

제보자가 "시끄럽게 하지 말아달라"며 무리에게 몇 차례 주의를 줬지만, 이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보자가 리모컨을 가져가기 위해 무리 중 한 학생에게 다가가면서, 두 사람 간의 실랑이가 벌어진 건데요.

실랑이 끝에 제보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 TV를 껐지만, 학생이 곧바로 "리모컨으로 켜면 되지"라며 다시 TV를 켰습니다.

이를 본 제보자가 학생의 등을 쳐서 불러 세우자, 학생은 주먹을 치켜든 후 제보자의 어깨와 가슴을 밀쳤습니다.

뒤로 넘어진 제보자는 척추 골절 등으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경찰 출동 당시 학생이 쌍방 폭행을 주장해 사건 접수가 그렇게 돼 있다. 황당할 따름이다"라면서도 "고등학생인 만큼 합의해 주고 싶다. 학생 아버지 측이 죄송하다. 어떻게 하길 원하시냐라고 연락이 왔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합의를 해 본 적이 없으므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사건반장〉에 말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텔레그램 대표 수배 등 검토…피의자 75%는 10대"

곽상언 "정진석, 고 노무현 명예훼손 직접 사과 안해"

먹방 유튜버의 반전…113㎏ 빼고 복귀 후 한 말이

동성 연인 키스 장면 "음란한가?"…강남 광고판 논란

오토바이 쓰러질라…태풍 속 서로 지켜준 시민들 포착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3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