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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성수역 교각서 콘크리트 인도로 떨어져…열차 2시간 넘게 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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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4-09-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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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교각에서 콘크리트 일부가 인도로 떨어져 열차들이 두 시간 넘게 서행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2중추돌 사고가 났는데, 아찔한 사고에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근이 보일 정도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바로 밑은 사람들이 오가는 인도입니다.

콘크리트가 떨어진 교각 바로 아래에서부터 10m 넘는 이곳까지 파편이 튀었습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교각 외벽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성수역을 지나는 열차들은 두 시간이 넘도록 천천히 달렸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 처음에 한 군데 떨어졌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어떻게 어느 군데에서 또 떨어질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서행 운전시킨 겁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가 지연된 건 아니라며, 날이 밝는 대로 현장을 점검해 콘크리트가 떨어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갈분기점 인근에서는 2중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3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2km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진로변경을 하려던 승합차가 고속버스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버스가 승용차까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유리창을 뜯어내자 내부에 들어찼던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밤 10시 45분쯤, 인천 주안동에 있는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는데, 주민 두 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전라남도 광양에서는 자정쯤부터 전기공급이 끊겨 아파트 1천7백여 세대가 늦더위 속에 밤새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화면제공: 로드플러스, 시청자 제보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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