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강수…"개원의 진료·휴진신고 명령, 의협 법 위반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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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에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검토 착수
"생명권 위협…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 "생명 보호 차질 없도록 모든 대책 강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5.20.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동네병원 집단 휴진에 대비해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료 명령 및 휴진 신고 명령을 내렸다. 전날 총궐기대회를 열고 집단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계 전체의 집단 진료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한 데 이어 전날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열며 집단휴진을 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 정부는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 환자단체, 노동계, 교수회, 시민단체 등 모든 사회 각계에서도 우려하고 있다"며 "엄연한 불법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논의를 거쳐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내린다. 조 장관은 "이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의 최소 조치"라며 "또한 집단행동을 유도하고 있는 의사협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의 법적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설득하고 소통하는 한편, 국민 생명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강화 등을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먼저 연락을 시도하는 중이며, 회신이 오는 대로 즉시 대화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14일에는 의료사고 안전망 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문의 중심 운영 등 상급종합병원 혁신 모델과 의료사고로부터 모두를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정부는 국민들과 현장 의료인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최대한 속도를 내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톱배우와 사랑, 낙태도 했다"…미모의 여성 반전 ◇ 권상우 "결혼 후 손태영 돈 10원도 안 건드려" ◇ 이혼한 율희, 벌써 남친이?…네티즌 막말댓글 ◇ 바다, 11세 연하 남편 공개…이정진 닮았네 ◇ 김지호 대학생 딸 최초 공개 "너무 예쁘다" ◇ 안영미 "남편 스킨십 천박했으면"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 박지성♥김민지 자녀, 벌써 8·6세…"축구보다 힘들어" ◇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9년째 안 갚아" ◇ 48㎏·25인치 박나래, 날렵해진 V라인 ◇ 김병만, 진짜 족장 됐다…45만평 뉴질랜드 정글 주인 ◇ 부친상 오은영 "父 병간호 밤낮으로 해" ◇ 빌트인 가구 훔쳤다…징맨 황철순 경찰 조사 ◇ 김다나 "100억 사업 실패…수돗물 마시며 버텨" ◇ 48세 김종국, 할아버지 됐다…우승희 출산 축하 ◇ 서효림 父, 김수미 아들 사위로 거부했다 ◇ 故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경제적 도움줬다 ◇ 황혜영 "남편 김경록, 정치활동 6년간 수입 없어" ◇ 김보라-조바른, 부부 됐다 ◇ 배우 박상민 만취 운전 후 골목길서 잠들어 있다 적발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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