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마다 하루 500명 병원신세…벌·뱀 보다 더 무서운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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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교통사고 일평균 497명
벌쏘임 60명보다 훨씬 많아
예초기 사고도 추석 전 집중
벌쏘임 60명보다 훨씬 많아
예초기 사고도 추석 전 집중
소방청은 추석 명절 기간에 벌초 시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 교통사고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로 인한 구급 이송 인원은 총 1만 1917명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97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이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758명, 심정지환자는 24명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추석에는 성묘와 벌초로 인한 사고도 늘어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벌 쏘임 사고로 인한 구급이송 인원은 1445명에 달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60명이 벌에 쏘인 셈이다. 이 가운데 심정지 환자는 3명, 부상자는 1442명이었다.
뱀물림 사고의 경우 추석 연휴 이송 건수는 2019년 18건, 2020년 25건, 2021년 31건, 2022년 36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2023년에는 30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 총 405건으로, 이 중 60%는 추석 전 벌초 시기인 8~9월에 집중됐다.
이에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벌초와 성묘 작업 시에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벌초나 성묫길에는 벌 쏘임 예방을 위해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삼가고,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유 과장은 “만약 벌에 쏘여 어지러움,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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