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통계 보니…"살아있는 게 기적"인 이 나라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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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노인 빈곤율 압도적 1위
출산율·수면시간은 최하위 달려 누리꾼들 "어찌어찌 살아간다" 반응
"안 죽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정말 기적. 여러분은 모두 기적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의 한 계정
자살률·노인 빈곤율 등 부정적인 지표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달리고 있음을 주목한 게시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6일 X에 게시된 해당 글에는 OECD 통계로 본 한국이라는 제목의 표가 제시됐다.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거나, 최하위를 달리는 지표만 모아 놓은 표다. 우선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한국이 압도적인 최하위다. 합계 출산율은 OECD 회원국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기는 하나, 한국0.78명이 독보적이다.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인 곳은 한국이 유일하고, OECD 회원국 평균1.51명의 절반 수준이다. 자살률, 노인 빈곤율은 한국이 회원국 중 최상단에 있다.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24.1명 역시 부동의 1위이며 OECD 평균10.7명보다 2배 이상 많다.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40.4% 역시 OECD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고, 40%를 넘는 국가 역시 한국뿐이다. 아동의 삶 만족도, 평균 수면시간, 행복지수 등에선 한국이 비교 가능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 15세를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를 측정한 조사에서 한국은 튀르키예, 일본, 영국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긴 노동 시간을 대변하듯 평균 수면시간7시간 41분 역시 최하위였다. 행복지수는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 다음으로 낮았다. 이 같은 통계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극단적이다. 어찌어찌 살아간다", "노인들은 노후 준비 안돼 있고, 자녀 세대는 고학력에 어딜 가나 경쟁에 내몰린다", "결혼 안 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결정은 당연한 결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관련기사 - 티몬도 뒤늦게 현장 환불… 위메프는 2000명 돌려받아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사실 아냐 반박 - 조세호 이어 남창희도 열애 중…소속사 비연예인 연인과 1년째 교제 - 반듯하게 안 잘라? 사장에 10원빵 집어던진 진상 손님 - [단독] 토요일 밤 검사들 연락 끊겼다... 김건희 조사 당일 12시간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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