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일본도 휘둘러 주민 살해 30대…"혼자 욕, 상태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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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아파트 헬스장에서 근무하는 김 모 씨는 "혼자 욕도 하고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말했다"면서도 "운동기구 관련해 다른 회원들한테 빨리 나오라고 재촉해 얼굴을 붉힌 적이 몇 번 있었다"고 증언했다. 김 씨에 따르면 A 씨는 키 175㎝의 마른 체형으로 헬스장에서 자주 운동했다고 한다. 국내 모 대기업에 다녔다가 얼마 전에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환경미화 관리원은 "놀이터에서도 평소 아이들한테 나쁜 짓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30대로 추정되는 주민 여성은 A 씨에 대해 "원래도 좀 말이 많이 돌던 사람"이라고 했다. A 씨는 29일 오후 11시 27분쯤 거주지인 서울 은평구 소재 아파트 정문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 50대 남성을 약 80㎝ 길이 일본도로 찌르고 달아났다. A 씨는 범행 직후 집으로 도주했으나 1시간 만에 경찰에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날 중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A 씨의 약 처방 이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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