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 후 외제차 3대 끌고 골프"…밀양 성폭행 가해자의 근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개명 후 외제차 3대 끌고 골프"…밀양 성폭행 가해자의 근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24-06-04 06:51

본문

뉴스 기사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20년 전 있었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44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현재는 개명하고 외제차 전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3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며 30대 남성 A 씨의 실명, 얼굴, 출생년도, 근무지 등을 공개했다.

나락 보관소는 메일을 통해 A 씨가 밀양 사건의 가해자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사실 확인을 해보니, 나락 보관소가 앞서 신상을 공개했던 밀양 사건 주동자 B 씨가 A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밀양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락 보관소는 A 씨를 주동자B 씨의 오른팔이라고 표현했다.

그에 따르면, A 씨는 한 프랜차이즈 술집 가맹점을 운영하다 현재는 경남 김해에서 외제차 영업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외제차 3대를 보유하고 주말에는 골프를 즐길 정도로 여유로는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A 씨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어무이,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드릴게"라고 적기도 했다.

나락 보관소는 데일 카네기의 명언 원한을 품지 말라. 대단한 것이 아니라면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먼저 사과하라라는 문구를 A 씨가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너는 사과를 했나. 대단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사과 안 하고 버티고 있나"고 비판했다.

A 씨는 당초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계정으로 해뒀지만, 나락 보관소의 영상이 올라온 이후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다만 누리꾼들은 A 씨의 블로그까지 찾아내 비판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또 A 씨가 근무하는 외제차 전시장 포털 사이트 리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별점 테러가 잇따랐다.

밀양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일어난 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44명 중 단 한 명도 처벌을 받지 않아 전과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샀다.

나락 보관소는 최근 이 사건의 주동자라며 B 씨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B 씨는 경북 청도군에서 친척과 함께 유명한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다만 소식 알려진 이후 B 씨가 운영 중인 것이 아니라 고용된 직원이었으며, 1년전 업주가 사실을 알고 그를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03050008_0.jpg
밀양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한공주좌와 해당 사건 피해자들을 비난한 A 경장을 비판하는 경남 한 경찰서 게시판 상황우

밀양 사건은 또 직접 가해자들 외에 일부 지역 경찰과 주민들까지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비난한 것도 문제가 됐는데,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한 여성이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썼다가 현재는 개명하고 경찰이 된 사실까지 조명돼 재차 신상이 공개되며 지탄을 사고 있다.



paq@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저녁식사 ‘늦게’ 하면…‘이 암’ 걸릴 위험 높아진다?
▶ 민희진, SES 유진·바다 응원에 "조만간 만나요" 화답
▶ 사망 훈련병 동료들 “쓰러지기 전 ‘건강 이상하다’ 보고 없었다”
▶ [영상] 끝까지 버텼지만…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세 친구의 ‘마지막 포옹’
▶ “아저씨들, 여자 알바생에 고백 좀 그만”…어느 알바생의 호소
▶ 중년 여성이라면…이 과일은 꼭! [식탐]
▶ 박기량 월세 165만원에 ‘깜놀’…오피스텔 월세 부담 이렇게 줄였다 [부동산360]
▶ “남편이 애들 때렸다”던 ‘티아라’ 아름, 본인이 아동학대 檢송치
▶ 경찰 “김호중 인권침해? 동의 어렵다… 모든 관계인은 정문 출입·퇴청”
▶ “강형욱, 욕한 적 없어. ‘업계 최고 대우’ 해줘”…보듬 前직원, ‘갑질’ 논란 반박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42
어제
2,119
최대
2,563
전체
545,44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