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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제지받자 할아버지뻘 경비원 조롱"…SNS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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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4-06-0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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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chergiela 영상 캡처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타던 학생들이 경비원에 의해 제지받자 조롱, 아파트 비하 발언을 이어갔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는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서울 소재 한 아파트의 경비원과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 여러 명이 나왔다. 한 학생은 자전거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이들은 경비원에게 항의하듯 주변을 손가락질로 가리키며 큰 소리를 내고 있었다.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뒤섞이면서 어떤 말을 하는지 명확하게 들리진 않았다.


영상 촬영자는 “내가 지금 뭘 본 건지 모르겠다. 경비아저씨가 아파트 단지에선 위험하니까 보도블럭 공간은 자전거를 못 타는 공간이라고 주의를 줬는데 아저씨한테 따지고 드는 현장”이라며 “그냥 ‘네’ 하면 될 것을 이 영상을 끄고 나서 ‘아파트 XX 꼬졌어. XX’이라고 할 때 그냥 지나가려다 끼어들었다. 경비아저씨도 ‘요즘 애들은’ 이라시며 넘어가셨는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뻘한테 웃으면서 조롱하고 맞다이로 제대로 덤비더라. 이거 보게 되면 너희들 행동 영상으로 다시 보고 너희 부모님께 자녀교육 똑바로 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어른들을 보고 배운 것 같다”, “요즘은 어린애들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 하려면 맞다이 붙을 준비하고 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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