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평균 연령 95세 생존자 8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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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A 할머니가 향년 100세로 지난 7일 별세했다. 1924년 경남에서 태어난 A 할머니는 18세 때 방직 공장에 취업시켜준다는 꾐에 빠져 4년간 ‘아키코’라는 이름으로 헤이룽장성黑龍江省에 있는 일본군 위안소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해방 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A 할머니는 중국 한 오지마을에 정착해 조선족 동포와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60년이 지난 2001년에서야 A 할머니는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 A 할머니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 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의 만행을 알리는데 늘 앞장서왔다. 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A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8명만 남게 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5세다. 여성가족부는 관계자는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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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완 기자 visual@chosun.com
A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8명만 남게 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5세다. 여성가족부는 관계자는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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