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쳐나가고 싶어" "은퇴 난 반댈세"…빵 터진 김연경 은퇴식
페이지 정보
본문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YK INVITATIONAL 2024,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경기를 찾은 방송인 유재석과 이광수, 나영석PD가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경기장에선 팀 코리아와 팀 대한민국으로 나뉘어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진행됐다. 비공식이지만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 경기에 6000여명의 팬들이 입장했다.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나영석 PD, 배우 이광수, 정려원, 박소담 등 유명인도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은퇴 경기가 끝나고 김연경과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사이 스타들의 막간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가 연경이의 기억 속에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배구장에 와서 이광수와 함께 응원을 하니까 이곳이야말로 축제 같았다”며 “중간 중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경기장을 왜 형이 뛰쳐나가느냐”며 타박했고, 관람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마이크를 넘겨받은 나영석 PD가 “김연경 선수 은퇴 저는 반대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현장에선 폭소가 터져나왔다. 나PD는 그러면서도 “언제까지 나를 위해서 계속 뛸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언제가 한 번 해야 되는 자리가 오늘인 것 같다.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서 가장 길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했다. 은퇴 경기에선 김연경이 주장으로 나선 팀 대한민국이 양효진이 주장을 맡은 팀 코리아를 70대 60으로 꺾었다. 김연경도 13점을 책임지며 자신의 마지막 은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 팀 대한민국 김연경이 동료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최혜승 기자 hsc@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밀양 성폭행 신상 공개 유튜버 채널 폐쇄…"피해자와 논의 사실 아냐" 24.06.08
- 다음글"바람난 여자친구 뻔뻔해"…대학 커뮤니티에 글 올린 대학생 [사건수첩] 24.06.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