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대행도 떠난 방통위 시계제로…초유의 0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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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2024.3.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에 방통위가 현안으로 꼽은 한국방송공사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방문진 이사 임기는 내달 12일에 끝나는데 다음 임기 이사진에 32명이 지원한 상태다. 이 직무대행은 업무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탄핵 전 자진 사퇴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직무대행은 상임위원이므로 대통령이 후임을 임명하면 공석은 바로 채워진다. 후임으로는 현재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이 거론된다. 실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와 함께 이 직무대행의 후임이 임명되면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이르면 30일 이 후보자가 임명장을 받고 취임한 뒤 31일 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방문진 이사 선임을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자도 전날25일 청문회에서 "MBC의 경영진을 선임하는 것은 방문진에 달려있다"며 "공정한 방식으로 법과 규정에 따라서 MBC의 편향성을 시정할 수 있는 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대통령 추천으로 임명된 이 직무대행은 직무대행만 3차례 맡았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한 이 직무대행은 별도의 퇴임사를 내지 않고,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오전 11시쯤 방통위를 떠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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