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 여사 명품백 실물 확보…공매 후 국고 귀속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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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대통령, 지난해 11월 명품백 알았다" 진술
[앵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오늘26일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 받은 명품백을 검찰에 냈습니다. 조사가 끝나면 명품백을 경매에 부친 뒤 팔린 금액만 국고에 넣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대통령 기록물이라 반환했다면 국고 횡령이란 주장도 있었는데 대통령실은 현재는 대통령 기록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 오후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 받은 명품백을 대통령실로부터 확보했습니다. 최 목사가 준 것과 같은 건지,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확인을 끝내면 국고에 귀속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가 소유권을 포기하면 공매에 부친 뒤 해당 금액을 국고에 넣는 방식 입니다. 김 여사 측은 JTBC에 "대통령기록물 여부를 판단한 뒤 국고에 귀속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여권에선 대통령기록물이라 반환했다면 국고 횡령이란 논리를 폈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가 "돌려주라고 지시했지만 대통령실 행정관이 깜빡했다"고 진술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는 대통령기록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진석/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1일 : 대통령 기록물로 분류하는 그 작업은 아직 기한이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가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서울의 소리가 지난해 11월 취재 요청을 하면서야 명품백에 대해 알았다고 진술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명품백을 받은 지 1년 2개월 뒤입니다. 공직자는 배우자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을 알면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그래서 윤 대통령이 김 여사가 명품백을 언제 받았는지 알게 된 시점과 별도로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 검찰이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서울의소리] [영상디자인 송민지] 박병현 기자 park.bh@jtbc.co.kr [영상편집: 이지훈] [핫클릭] ▶ "국힘 싫지만 민주당 너무 심해" 김여사 대화내용 공개 ▶ 홍명보 선임절차 공개 비판한 박주호, 조만간 경찰 조사 ▶ [단독] 쯔양 전남친 유족 "JTBC 보도 유서가 원본" ▶ 국회의원 이준석 월급 공개 "세후 992만2000원" ▶ 법카로 깨알같은 빵집 소액결제…"업무상 썼다고?"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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