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몽실 귀여운 알파카와 함께 가을 나들이 > 사회기사 | society

[앵커]

9월의 첫 주말이자 절기상 백로인 오늘 늦더위가 아직 이어지고 있지만, 나들이하기에는 좋은 날씨입니다.

관광지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데요.

귀여운 동물과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강원도 홍천의 한 유원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홍 기자와 함께 있는 동물이 무엇인가요?

[기자]

네, 바로 남미 안데스 산맥 고지대가 고향인 알파카입니다.

몽실몽실한 털에 길쭉한 목과 다리가 특징인데요.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잘 따릅니다.

덕분에 알파카의 머리를 쓰다듬을 수도 있고 함께 인증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먹이를 줘 보겠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 먹이를 주면, 도망가지 않고 받아먹기도 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알파카 체험 동물농장은 지난 2017년 문을 열었습니다.

36만 제곱미터 부지에 알파카 200여 마리가 자유롭게 뛰놀며 방문객들과 교감합니다.

알파카 외에도 독수리와 사막여우, 염소, 사슴 등 70여 종의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유료 관광지라 입장료를 받지만, 홍천지역에서 숙박한 여행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폭염이 사그라지고 낭만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 다양한 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횡성 더덕 축제와 춘천 술페스타, 원주 치맥 축제가 열리고 있고, 경북 김천에서는 포도축제가, 울산에서는 가을 전어축제, 전북 장수에서는 한우·사과 축제가 한창입니다.

꼭 축제장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휴일이라고 집에만 있지 마시고,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나들이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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