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카드 줍더니 "사탕이라도 사자"…천사 여고생들의 센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분실 카드 줍더니 "사탕이라도 사자"…천사 여고생들의 센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4-05-27 21:2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다른 사람 신용카드를 주운 고등학생들이 그 카드로 편의점에서 사탕을 샀습니다. 결제 장소가 찍힌 문자를 카드 주인이 받으면, 카드를 찾으러 올 거라고 생각한 겁니다. 착한 학생들은 신용카드와 함께 사탕값 300원도 가게에 남겨뒀습니다.

JIBS 권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두 여학생이 편의점 판매대를 서성이더니 사탕 1개를 구입합니다.

카드로 300원짜리 막대 사탕을 구입하고는 무언가를 놓고 떠납니다.

카드와 현금 300원입니다.

분실된 신용카드를 발견하고는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이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카드 결제 알림 문자에 결제 장소가 표시된다는 점을 생각해 낸 겁니다.

[조서원/제주중앙여고 1학년 : 카드를 누가 잃어버린 것 같아서 편의점에 갖다 드리기로 했어요. 편의점에서 가장 싼 물건이 300원 사탕이어서 그걸 사게 됐어요.]

이처럼 순수한 선행은 주변 친구들을 비롯해 사회 곳곳에 큰 울림을 줬습니다.

[조서원/제주중앙여고 1학년 : 이렇게 화제가 될 줄도 몰랐고, 친구들이 그 기사 제목을 보고 천사라고 부르면서 장난치기도 하고….]

경찰은 습득한 카드를 찾아주기 위한 두 여학생의 배려에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정영채 양은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소식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며 소박한 꿈을 전했습니다.

[정영채/제주중앙여고 1학년 : 내 친구인 게 자랑스럽다, 착한 일 혼자 하네. 다음번에는 같이 하자 이런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아요. 훈훈한 소식으로 웃으면서 기사를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실 카드 줍더니

비록 작지만 잔잔한 감동의 파장을 일으킨 두 여학생의 선행이, 각박한 사회에 아름다운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JIBS 권민지

인/기/기/사

◆ "그건 협박이잖아요" 피떡 된 피해자…경찰 태도 열불

◆ "상태 안 좋습니다" "계속 해"…훈련병 숨지게 한 얼차려

◆ "도현이 할머니는 사고 당시…" 국과수 의견 뒤집은 결과

◆ 하루하루 버텨내는 여고생 현실…"특별한 건 벅차니까"

◆ "지금 내 발 밑에 가족 18명 매몰돼 있다"…참혹 현장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57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8,6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