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 계획범죄 결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경찰,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 계획범죄 결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4-07-23 14:24

본문

뉴스 기사
범행도구 미리 준비한 점 등 고려…구속 상태로 검찰 송치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찰이 16년 전인 2008년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을 계획범죄로 결론 내렸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40대 후반의 피의자 A씨를 23일 오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경찰,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 계획범죄 결론

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당시 40대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틀 전인 같은 달 7일 새벽 당시 임시로 거주하던 집의 근처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깊이 잠이 든 B씨가 불러도 잘 일어나지 못하자 금고에 있던 현금을 보고 절도 범행을 결심했다.

A씨는 사건 당일 평소 낚시를 다닐 때 쓰던 흉기를 가방에 넣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B씨가 잠들었을 만한 시간대인 오전 4시께 슈퍼마켓에 침입해 금고를 열어 현금을 훔치려고 했다.

이때 잠에서 깬 B씨를 본 A씨는 "돈만 가져갈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으나, B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저항하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가 이 범행으로 강탈한 금액은 3만~4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미뤄 이 사건을 계획범죄로 결론 내고, A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강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아 5개월간 수사한 끝에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선정, 지난 14일 경남 지역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찰 조사 사흘 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모든 조사를 마치고 구속 기간 만료에 따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PYH2024071718470006100_P2.jpg

kyh@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허웅 전 연인, 명예훼손 혐의로 카라큘라 고소
또래 여성 자해시키고 강아지 배설물까지 먹여…20대 구속기소
부채도사 장두석 별세…"코미디 발전 이끈 2세대 개그맨"
친구 돈이 탐나…술 먹이고 운전하게 한 뒤 고의사고 낸 20대
후임병에 여군상관 성희롱 발언시킨 해병대원…"강등 적법"
뉴진스 소속사 "버블검 표절 사실 아냐…음악학자 분석 의뢰"
"코코넛 나무에서 떨어졌니?" 연설중 웃는 해리스 밈 유행
20대 여성 둘 싸운 이유 물었더니 "마약 대금 안줘서" 자백
보령 독산해수욕장서 남성 시신 2구 발견…"해루질 사고 추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2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3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