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잡을 때 손동작 주의하세요"…서울우유, 또 여성혐오 논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요거트 잡을 때 손동작 주의하세요"…서울우유, 또 여성혐오 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09-06 08:20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서울우유가 그릭 요거트 제품 홍보를 하면서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손동작 사용을 언급했다가 되려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 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그러나 이 주의사항에 있는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문제가 됐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손 모양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조롱하는 의미로 언급되면서 남성혐오 표식으로 사용됐다.

편의점 GS25는 2021년 홍보 포스터의 손 모양이 남성혐오라는 비판을 받고 사과했으며 자동차업체 르노코리아와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무신사,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스타벅스RTD 등 여러 기업도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렀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우유는 홍보 게시물 작성 시 집게 손을 유의하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오히려 여성혐오라는 논란을 불러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이 안내문이 홍보물 작성 주의사항이라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 당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일부 이용자는 “집게 손 모양을 하지 말라고 굳이 써놨는데 요거트를 먹을 때 그런 것까지 조심해야 하나”, “뚜껑을 열 때 손가락 두 개로 안 집고 어떻게 여나”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홍보물 작성에 따른 주의사항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엔 불필요한 논란을 막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도 일부 있었지만 여전히 비난은 거셌다.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서울우유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우유는 2021년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를 게시했다가 여성혐오라는 비판이 일자 “불편을 느낀 모든 소비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온라인에서 영상을 삭제했다.

2003년에는 신제품 요구르트를 홍보하기 위해 여성 모델들이 몸에 요구르트를 뿌리는 누드 퍼포먼스를 해 뭇매를 맞았다. 당시 마케팅 직원은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우유 측은 연합뉴스에 “인플루언서들이 사진을 올릴 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가이드라인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해명하며 “모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장윤정子 연우, ‘美명문대’ 후원받는다…깜짝 합격 소식
☞ “뉴스에 나올 일 당했다”…태국 갔다온 풍자 ‘황당’ 사건
☞ “노소영, 안세영 위해 50억 기부?…” 무슨일인가 했더니
☞ ‘민망 스킨십’ 10대 커플 쫓아냈더니…한밤 CCTV ‘경악’
☞ “면전에 욕설 퍼부어” 영탁, 결국 女배우에 ‘공식사과’…2년만
☞ 서경석, 공인중개사 합격하더니…‘새로운 도전’ 시작했다
☞ 정주리, 다섯째도 아들…“남편 눈물에 딸 낳아줄까 고민”
☞ 폭행으로 대기발령 중인 경찰관, 노래방 도우미 불러 ‘해임’
☞ 늑대가 물고 간 어린이들이 시신으로…印 ‘초비상’
☞ 덱스, 오토바이 연습 중 튕겨 나가…“몸이랑 분리됐다” 충격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23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4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