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하사 할래, 총기세척용 기름 마실래?"…가혹행위 간부의 최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전문하사 할래, 총기세척용 기름 마실래?"…가혹행위 간부의 최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42회 작성일 24-05-31 19:56

본문

뉴스 기사


ⓒ News1 DB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부하 병사들에게 총기 세척용 기름을 마시도록 강요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현직 군 간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이준석 판사는 중체포·특수강요·특수폭행·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2월 24일 밤 11시 44분부터 0시 6분까지 포승줄로 부하 병사를 포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전동 드릴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그해 1월 말에는 총기 세척용 기름과 우산을 들고 모 부하 병사에게 "우산으로 맞을래? 기름 마실래? 전문하사 할래?"라며 휴대전화 녹음기를 실행해 대답을 강요했다.

A 씨는 당시 병사가 "전문하사를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는 이유로 "이빨을 뽑아주겠다"며 펜치로 치아를 뽑으려는 행동을 했다.

재판부는 "군 간부의 지위를 이용하여 피해자들을 폭행하거나 가혹행위를 하는 등 피고인의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고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7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80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