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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이상한데"…차 대고 자던 운전자 깨운 경찰,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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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1회 작성일 24-05-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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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5월 울산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운전자가 반대 차선으로 주행하고 파출소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유튜브 경찰청 캡쳐
경찰이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파출소 근처에 주차하고 잠을 잔 차주를 추궁한 끝에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적발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30일 경찰청 유튜브 계정에 경찰이 갑자기 잘 자고 있던 나를 깨웠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엔 울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 차선으로 운행하다가 파출소 근처에 차를 세우고 한동안 나오지 않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차주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을 지켜본 경찰은 해당 차량 옆을 슬쩍 지나가면서 A씨가 운전석에서 몸을 비틀어 자는 모습을 포착했다.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A씨를 깨운 뒤 음주운전 사실을 추궁했다. 갑작스러운 검문에 당황한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측정 검사 결과 음주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매의 눈으로 잘 보고 계셨네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제발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다 잡아주세요", "딱 봐도 A씨 음주운전 한 거 같은데 왜 거짓말을 합니까"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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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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