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측 "아주 훌륭한 판결" vs 최태원측 "편파적 재판에 상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노소영측 "아주 훌륭한 판결" vs 최태원측 "편파적 재판에 상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4-05-30 17:41

본문

뉴스 기사
盧측 "재판부가 혼인 순결·일부일처제 깊게 고민…진실 밝혀줘 감사"
崔측 "이미 결론 낸 듯 독단적으로 재판…일방 주장 사실처럼 공개"

노소영측 quot;아주 훌륭한 판결quot; vs 최태원측 quot;편파적 재판에 상고quot;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한주홍 기자 = 1조3천808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재산분할 판결을 받은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재판부에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노 관장 대리인인 김기정 변호사는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의 판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혼인의 순결과 일부일처제 주의에 대한 헌법적 가치를 깊게 고민해주신 아주 훌륭한 판결"이라고 반응했다.

그는 "무엇보다 거짓말이 난무했던 사건이었는데 실체적 진실을 밝히느라 애써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최 회장의 주식회사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이 맞다는 항소심 판단에 대해 "선대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돈으로 산 주식이 확대·유지됐다는 상대방 주장에 증거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부부공동재산으로 형성돼서 30년 동안 확대됐으니 나누는 것이 맞다는 것"이라고 했다.

1심에서 1억원만 인정됐던 위자료가 20억원으로 대폭 상향된 점에 대해선 "위자료는 피해자에게 주는 금액이니 최 회장이 잘못한 점이 많다고 재판부에서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항소심에서 새로 주장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 유입설에 대해선 "오늘 판결로는 이 자금이 비자금이라고까지 인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제가 답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최 회장 측 대리인은 "재판의 과정과 결론이 지나치게 편파적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대법원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대리인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재판에 임했고 상대방의 많은 거짓 주장에 일일이 반박 증거를 제출해 성실히 증명했다"며 "그러나 재판부는 처음부터 이미 결론을 정해 놓은 듯 편향적이고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했다"고 반발했다.

또 "단 하나도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편향적으로 판단한 것은 심각한 사실인정의 법리 오류"라며 "노 관장 측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공개한 것은 비공개 가사 재판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 자금 유입 등과 관련해선 "전혀 입증된 바 없으며 오로지 모호한 추측만을 근거로 이뤄진 판단이라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며 "오히려 SK는 사돈의 압력으로 각종 재원을 제공했고 노 관장 측에도 오랫동안 많은 지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회장은 재판 기간 회사와 사회 구성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그러나 정반대의 억측과 오해로 기업과 구성원, 주주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했다.

최 회장 측은 "상고를 통해 대법원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노 관장 측은 "1심보다 금액이 많이 올라서 만족하는 점은 있지만, 각 쟁점에 대해서는 판결문을 검토해 대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vs2@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8억 현금으로 재산분할"…역대 최고
법원 민희진 해임안 제동…"배신적 행위여도 배임은 아니다"
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신도 이어 합창단장도 구속
유명 인플루언서 1심서 성폭행 인정돼 징역 3년 6개월
인천시청 화장실서 6급 공무원 심정지…병원 이송 후 숨져
한국인, WHO 권고기준 1.5배 나트륨 섭취…당류는 덜 먹어
강형욱 반려견 레오 출장 안락사 수의사 고발당해
인천 무의도서 바지락 잡던 노부부 바다에 빠져…남편 사망
접근금지 명령에도 아내 직장 찾아가 살해 시도…징역 15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324
어제
2,119
최대
2,563
전체
545,52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