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의식 잃은 채 액셀…추월해 사고 막은 의인, 보험 거절된 사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영상] 의식 잃은 채 액셀…추월해 사고 막은 의인, 보험 거절된 사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4-09-04 14:23

본문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달리던 차량을 한 남성이 자신의 차로 막아세웠지만, 보험 처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달리던 차량을 한 남성이 자신의 차로 막아 세웠지만, 보험 처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8시49분쯤 경기 이천시 성남이천로 부근에서는 소형차와 SUV 차량 간 후미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1차선에서는 SUV 차량이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여러 차례 들이받으며 달리고 있었다. 차량은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있었고, 브레이크등조차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다.


이를 본 소형차주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SUV를 추격했다. 이후 경사로에 진입하면서 속도가 줄어들자, A씨는 SUV를 추월해 자신의 차량으로 멈춰 세웠다. SUV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 등 운전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정황이 발견됐다. 운전자는 발견 당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액셀 밟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본문이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그는 양측 보험사로부터 모두 보험 처리를 거절당했다. 상대 운전자 보험사 측은 운전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 면책 사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이고, A씨의 경우에는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간주돼 보험 처리가 불가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A씨의 보험사는 "A씨가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행동한 점을 고려해 상대 보험사에 손해 경감 비용으로라도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보험 처리가 안 되더라도 괜찮다. 제가 돈 들여 처리하려고 한다"며 "당시 상황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바로 행동한 것이고, 다시 이런 일이 생겨도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차량 운전자께서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3일 SUV를 제지해 더 큰 사고를 막은 A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관련기사]
띠동갑 교회 선생과 비밀 연애→20세 출산…2억 빚에 일 중독 탄식
김수찬 측 "모친 물어보살 폭로 사실…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
"프리킥 내가 찰게" 손흥민 공 뺏은 동료…"탈트넘해라" 팬들 뿔났다
하니는 결혼 미루고 현아는 강행…예비 남편 논란에 다른 행보
10년째 열애 이정재♥임세령, 고소영·장동건과 한자리 찰칵
인기 폭발 필리핀 가사관리사…"우리집은 오지 마세요" 속속 취소
"소변 보려다가"…출소 3년 만에 또 살인 저지른 황당 이유
북한서 이상민 도플갱어 발견?…"확대하면 더 비슷해" 폭소
국민연금 보험료 오르는 4050…얼마 더 내고 몇년 더 받을까?
"부모가 자식 앞길 막아" 한소희→김수찬 난감…또 덮친 가족 리스크
"주식계좌 녹는다" 개미들 비명…장중 2600선 붕괴, 증권가 시각은
뇌 신경마비 자우림 김윤아, 병원행…"활력값 희미해" 무슨 일
"불이야" 문 연 순간 연기 덮쳤다…이럴 땐 급하게 나가지 마세요[르포]
홍수아 "중국 출연료 높아, 자산? 자가현금 많다…재벌 대시도"
국민연금 보험료율 9%→13% 인상..17년만에 나온 정부 개혁안 보니

전형주 기자 jhj@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2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