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송도 흉기 패싸움 내막은?…"빌려준 코인 갚아라" 찾아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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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인천 송도 국제도시 거리에서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는데 알고보니 코인 투자 문제로 갈등을 빚은 거였습니다. 윤정주 기자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초록색과 검은색 옷을 각각 입은 남성 둘, 급히 뛰어갑니다. 뒤이어 빨간 바지 입은 남성이 쫓습니다. 잠시 뒤, 회색 트레이닝복 입은 남성이 느린 걸음으로 뒤를 따라갑니다. 이 남성, 손에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2대 3 패싸움을 하다 숫자에 밀린 2명이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흉기 든 이 회색옷 남성, 결국 도망가던 둘 가운데 한 명을 찔렀습니다. 크게 다쳤고 곧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가해자 3명은 곧 붙잡혔고 어제29일 구속됐습니다. [{사전에 계획하셨나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한테 많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계획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수사기관은 사실이 아닐 걸로 봤습니다. 이 회색옷 가해자, 도망치던 50대 남성 권유로 코인에 투자했습니다. 수익이 났지만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자 지인 : 코인을 사고판 상황이에요. 1억2천에서 1억5천만원 정도. 테더 코인으로 왔다 갔다 했어요.] 결국 돈 내놓으라고 시비가 붙었고 이날 지인 2명을 동원해 공격했습니다. 마약 전과 있는 걸로 알려진 가해자는 범행에 쓴 흉기는 미리 준비해 왔습니다. 크게 다친 피해자도 준비했던 둔기로 반격했습니다. 가해자가 머리에 붕대를 감은 이유입니다. 경찰은 폭행에 대해선 양쪽 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코인 거래 과정에서 불법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 yun.jeongju@jtbc.co.kr [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배송희] [핫클릭] ▶ [단독] 명품백 전달그 현장에 목격자 2명 있었다 ▶ "재산분할 1조3808억"…뒤집힌 세기의 이혼 판결 ▶ "마취된 채 옷 벗겨진 사진이.." 피해자 1명은 끝내 ▶ 벤츠 굴리며 전세사기…반지하 피해자는 취준생 ▶ 얼마나 맛있길래? 불 났는데도 꿈쩍 않는 손님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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